금리자유화 상품 수신급증/3년이상 정기예금 4조원 넘어
수정 1994-12-17 00:00
입력 1994-12-17 00:00
16일 재무부에 따르면 91년 11월에 금리자유화 상품으로 신설된 만기 3년 이상인 정기예금은 2년10개월이 지난 올 9월까지 수신잔액이 4조1천49억원에 달했다.
93년 11월에 금리가 자유화된 만기 2년 이상 3년 미만인 정기예금의 잔액도 자유화 이전인 지난 해 9월 말의 4조3천77억원에서 지난 9월 말까지 6조1백67억원으로 39.7%나 늘어났다.같은 기간 전체 정기예금의 증가율 22%의 두배에 가까운 수준으로,금리가 묶여있던 2년 미만 정기예금의 증가율 6.1%에 비해 6배가 넘는다.
또 만기 3년 이상 정기적금도 작년 9월말 5조6천8백51억원에서 금년 9월 말 7조3천2백20억원으로 28.8%가 늘어나 전체 정기적금 증가율 15.5%를 크게 앞질렀다.이 기간에 금리가 묶여있던 3년 미만 정기적금은 3조6천8백45억원에서 3조5천34억원으로 오히려 4.9%가 줄었다.
이런 추세로 미루어 지난 12월1일부터 시행된 3단계 금리자유화 때 금리규제가 풀린 1년 이상 2년 미만인 정기예금과 2년 이상 3년 미만인 정기적금의 수신도앞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염주영기자>
1994-12-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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