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박찬종대표 동반사퇴/신민내분사태 새국면 맞아
수정 1994-12-17 00:00
입력 1994-12-17 00:00
이에 따라 지난 10월 비주류측의 전당대회를 전후로 시작돼 분당의 위기로 치닫던 신민당의 내분사태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이들의 동반사퇴는 지난 14일 중앙선관위가 신민당의 올해 4·4분기 국고보조금 지급을 중단함에 따라 당안팎의 비난여론이 비등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동길대표는 이날 하오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무회의에서 『지금까지 당을 표류하게 만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찬종대표도 박구일사무총장을 통해 사퇴서를 당에 제출했다.
신민당은 이날 당무회의를 열어 두 대표의 사퇴서를 수리할 지를 논의했으나 참석자들의 의견이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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