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내년 3.5% 성장
수정 1994-12-07 00:00
입력 1994-12-07 00:00
내년의 세계 경제는 올해의 성장세가 지속되며 교역도 크게 늘어난다.물가는 안정세를 보이며 실업문제도 개선된다.엔고와 달러의 약세는 지속되며 원유와 원자재 가격은 완만한 오름세를 보인다.
우리의 수출도 늘어나지만 원유 및 원자재 등의 가격이 올라 수입은 더 큰 폭으로 늘어난다.임금과 물가의 상승 및 원화절상으로 수출 경쟁력의 약화가 우려된다.
6일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95년의 세계 및 국별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년의 세계 경제성장률은 3.5%로 올해(3.1%)보다 더 높아지며,무역도 6.5%(올 5.2%)가 늘 전망이다.구 사회주의권도 러시아를 제외하곤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선진국 전체로는 2.7%,개도국은 5·6%의 경제성장이 예상되며 아시아가 가장 높은 7.3%로 예상된다.미국이 2.5%(올 3.6%),중국 7.8∼10.1%(올 11%)로 약간 둔화되나 안정적 성장은 이어진다.일본은 올 1%에서 2.5%로,유럽연합(EU) 2.3%에서 3%로 완연한 성장 국면에 접어든다.아세안은 7%이상 성장한다.
세계의 교역도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 및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아·태경제협력체(APEC) 등의 활성화와 유럽의 경기회복,아시아의 경기호조에 힘입어 크게 늘어난다.
개도국 전체로는 수입 개방화와 경제개발에 따른 자본재 수입의 확대로 교역이 9.7% 늘며 아시아가 가장 높은 12.3%의 신장이 기대된다.
무협은 각 국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물가는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이며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개도국의 고도성장에 힘입어 실업률도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오일만기자>
1994-12-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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