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시점 이렇게 바꿔라/영 베어링증권,47국 분석…순환시간표 작성
수정 1994-12-01 00:00
입력 1994-12-01 00:00
「세계의 투자시간은 현재 7시30분을 막 지나고 있습니다」 영국의 베어링 증권사가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시보이다.
베어링 증권사는 세계 47개국의 통화량과 이자율 등의 함수관계를 분석,투자대상이 화폐의 유동성에 따라 일정한 속도와 방향으로 순환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같은 순환을 시간표(도표)로 만들었다.
정오에서 4시까지는 유동성이 증가하는 시기로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최선이다.올해 초 채권가격이 폭락할 때까지가 바로 이 시간대였다.
2시부터 8시까지는 유동성이 가장 풍부한 시기로,돈이 증시로 몰려든다.작년 하반기부터 흥청거리던 세계 증시도 지금은 끝물에 해당하는 셈이다.
6시부터 10시까지는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인플레이션이 시작되는 시기로,부동산이나 상품 등 실물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낫다.올 여름부터 내년 여름까지 이 시간대에 속한다.
10시부터 자정까지는 유동성은 바닥권에,이자율은 꼭대기에 이르는 시기로 현금을 보유하는것이 최선이다.
따라서 7시30분을 막 넘어가는 지금,주식에 투자하면 「상투」를 잡는 반면 부동산 등 실물에 투자하면 오름세를 탈 수 있다는 얘기이다.<우득정기자>
1994-12-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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