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 접점 못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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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1-24 00:00
입력 1994-11-24 00:00
◎여/“25일 국회가동”/야/“장외투쟁 강화”

여야가 대치정국의 해소를 위해 24일까지 협상을 벌이기로 했으면서도 별다른 접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은 23일 민주당이 복귀하지 않더라도 오는 25일부터 국회를 가동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한 반면 민주당은 본격적인 「장외투쟁」 준비에 착수하는등 국회 정상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민자당은 이날 당무회의를 열어 오는 25일 하오 2시에 국회 본회의를 소집,휴회를 결의하고 계류안건을 보고하기로 했다.

이한동 원내총무는 『민주당 안에서 국회에 들어가자는 목소리가 크게 대두되고 있으나 결국은 장외투쟁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동안 참을 만큼 참아왔고 집권당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도 얼마 안 남은 정기국회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국회운영을 강행할 것임을 밝혔다.<관련기사 4면>

이총무는 그러나 『야당의 장외투쟁 돌입과 태도변화등 두가지 상황을 모두 감안,대비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해 민주당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도 아울러 표시했다.



민주당은이날 최낙도 사무총장 주재로 「12·12 투쟁준비 기획단」회의를 열어 오는 26일 하오 2시 대전역 광장에서 「12·12 군사반란자 재판회부를 위한 국민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대전집회에 이어 다음주에 부산 광주 대구 서울등지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잇따라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최병렬·한종태기자>
1994-11-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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