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동부산쇠고기 농약 오염/일후생성,긴급 검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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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1-19 00:00
입력 1994-11-19 00:00
【도쿄 연합】 일본 후생성은 18일 호주산 수입 쇠고기에 살충제로 사용하고 있는 유기 염소계 농약 (클로로 플루아즈론)이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농약 오염 지역의 수입 쇠고기를 대상으로 긴급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후생성은 호주 정부로부터 호주국내 일부 지역의 수출 쇠고기에 이같은 농약이 들어있는 것이 확인됐다는 통고를 해 옴에 따라 서둘러 농약 잔류 기준치를 설정하고 필요한 검사를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후생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농약이 검출된 국내 지역의 쇠고기 생산 업자에게 이미 문제의 쇠고기에 대해 출하 금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후생성은 이번에 검출된 농약은 많이 먹지 않을 경우 인체에 별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호주산 쇠고기는 일본이 외국에서 들여 오고 있는 전체 쇠고기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를 중시,긴급 대책 마련에 급히 나섰다.

호주 정부는 지난 5월 호주 동부에 만연했던 극심한 한발로 소의 사료가 부족,사료 대신 클로르 플루아즈론 농약을 살충제로 사용하고 있는 목화 부스러기,줄기등을 소의 먹이로 주는 바람에 소의 체내에 농약이 잔류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쇠고기의 잔류 농약이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은 호주 동부의 뉴사우스웨일즈주와 퀸즐랜드 등이다.
1994-11-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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