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안 연내비준 노력”/APEC각료회의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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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1-13 00:00
입력 1994-11-13 00:00
◎12개항 투자원칙 채택/내년 일 오사카서 개최

【자카르타=류민특파원】 제6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가 12일 역내 18개 회원국들이 세계무역기구(WTO)를 내년 1월1일부터 출범시키기 위해 올해안에 우루과이라운드협정의 비준을 마치기로 노력하는 것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폐막됐다. 각료회의는 또 역내 회원국간 투자촉진을 위한 12개항의 투자원칙을 채택하고 APEC산하에 경제위원회(EC)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모두 38명의 외무·통상장관들이 참석한 이날 각료회의에서 미국은 UR이행문제를 성명에 포함시키자고 제의했으며 회원국들은 APEC의 기본정신을 살리기 위해 UR협정의 연내비준을 다짐했다.각료회의는 이와함께 무역자유화 목표연도를 각국별로 2010년에서 2020년까지 차등화하자는 저명인사그룹(EPG)의 건의내용을 15일 열리는 APEC정상회의에서 최종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95년 APEC회의는 일본 오사카에서,96년에는 필리핀에서,97년에는 캐나다에서 각각 개최키로 했다.오사카회의에서는 선진국과 개도국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개발협력」을 본격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각료회의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무역및 투자의 확대가 APEC활동의 중심이 될 것임을 재확인하고 지난해 미국 시애틀 정상회의 지침에 따라 산하 무역투자위원회(CTI)가 마련한 외국인투자가의 내국민대우,투자이행요건,과실송금제한등 12개항의 투자원칙을 승인했다.<2면에 계속>

<1면서 계속>

APEC회원국 확대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회의에서 3년간 회원국 확대를 유예키로 했으나 가입희망국들이 8개국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APEC산하 고위실무회의(SOM)에서 비회원국들의 옵서버참여를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원국 경제정보의 순환,경제성장·에너지·환경등 「3E」에 대한 분석,산업과 기술간의 연계및 외국인 투자동향등을 분석하기 위한 경제위원회를 설치하고 내년중 역내 회원국들의 중장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위원회가 제출토록 했다.

각료회의는 이밖에 APEC이 인력개발을 위해 추진할 협력사업의 기본지침이 되는 APEC 인력개발기본선언을 채택하고중소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소기업 고위정책자그룹」을 설치했으며 저명인사그룹(EPG)과 태평양경제인포럼(PBF)의 존속여부는 지도자회의 결정에 맡기기로 했다.
1994-11-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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