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위 중국대표 철수해도 정전협정 계속 유효”/정부·유엔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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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0-29 00:00
입력 1994-10-29 00:00
정부는 28일 군사정전위원회 중국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곧 철수할 것이라는 북한 중앙통신보도에 대해 중국이 정전위에서 자국 대표단을 완전 철수시키더라도 정전협정은 계속 유효하며 북한은 정전협정을 지킬 의무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중국은 지난 9월초 정전위로부터 자국 대표단 소환 방침을 우리측에 통보하면서 새 평화체제가 수립될 때까지 현 정전체제가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북한에도 분명히 해두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문제는 반드시 남북한 당사자간에 협의해 해결할 문제』라며 『미국등 관련국도 이같은 점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군사령부는 이날 『중국측으로부터 대표단 철수계획을 통보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유엔사 관계자는 『중국측으로부터 정전위 철수와 관련된 어떠한 공식통보도 없었다』면서 『중국정부가 정전위 중국대표단 소환결정을 내린 이후인 지난 9월에도 중국대표단은 판문점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말했다.<박재범기자>
1994-10-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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