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동두천서도 무기·마약밀매 성행”/민자 김덕룡의원
수정 1994-10-11 00:00
입력 1994-10-11 00:00
10일 경인및 중부지방국세청에 대한 재무위 국정감사에서 김덕룡의원(민자)은 『청계천·남대문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의정부·동두천일대에서 수년전부터 불법 무기밀매 행위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김의원은 『이 지역에서는 돈만 있으면 미군부대에서 유출되는 것으로 보이는 권총과 기관총,수류탄,적외선 야간 탐지경등 군수물자를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이외에 마약·PX물건등이 불법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의정부경찰서에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인 최근 한달동안 공기총 30점,가스총 1정,군용공포탄 40발등이 신고되는등 매년 10여정의 권총이 경찰에 신고되고 있다.
김의원은 『그러나 이들 지역은 내륙지역이기 때문에 세관의 감시망에서 벗어나 있을뿐 아니라 도시의 특성상 이러한 불법행위가 오히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이 지역이 범죄의온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책을 마련해줄 것』촉구했다.
1994-10-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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