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산업 합리화자금 활용 크게 부진/운용자금으로도 지원 추진
수정 1994-10-09 00:00
입력 1994-10-09 00:00
신발산업 합리화 자금이 잠자고 있다.업계를 위해 정부가 애써 마련했음에도 정작 업계가 외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공자원부는 지금까지 시설자금으로만 지원해 온 신발산업 합리화자금을 운용자금으로도 융자해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그러나 경제기획윈이 저리의 합리화자금을 운전자금으로 지원하는데 난색을 표하고 있다.
8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신발산업 합리화자금은 92년에 7백억원 중 고작 8억4천만원이,지난 해에도 7백억원 중 79억9천만원이 대출됐다.올들어서도 9월 말까지 6백억원 중 4개사가 23억8천만원만 빌려갔고 10개사 67억2천만원이 현재 심사 중이다.이 자금의 지원조건은 연리 7%에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이다.
때문에 상공부는 올해 책정된 6백억원의 합리화자금 중 3백50억원은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용으로 1대 1 비율로 지원하되 나머지 2백50억원은 기계·소재분야의 시제품 개발자금 등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경제기획원과 협의하고 있다.지원대상 사업자도 지금은 합리화업종의 사업자로만 제한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고유상표로 수출하는 사업자도 지원키로 했다.
이같은 신발산업 합리화계획 변경안은 부처협의가 끝나는 대로 산업정책심의회의 결의로 확정된다.<권혁찬기자>
1994-10-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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