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방역활동 실패 조짐/뉴델리 등 폐페스트 확산
수정 1994-10-02 00:00
입력 1994-10-02 00:00
【뉴델리 UPI 연합】 페스트가 곧 억제되리라는 인도정부의 공언에도 불구,환자수는 계속 늘어나는데다 일부 병원에서는 수용능력부족으로 환자를 되돌려보내는 사태가 벌어짐으로써 인도의 방역활동이 실패하고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1일 현재 수도 뉴델리에서 환자로 의심되는 주민의 숫자는 21명에서 2백40여명으로 껑충 뛰었으며 전염병치료센터(IDH)는 페스트환자를 위한 특별병동이 만원이라는 이유로 환자를 되돌려보내기 시작했다.
인도 보건국장인 무헤르지박사는 『며칠 뒤면 뉴델리의 페스트가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말해 뉴델리시민 사이에는 심리적 공황상태가 조성되고 있다.
그러나 뉴델리가 새로운 초점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번 사태의 진원지인 구자라트주 수라트시는 서서히 정상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94-10-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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