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수만마리 떼죽음/괴산 가두리양식장/흙탕물 유입 폐사
수정 1994-09-28 00:00
입력 1994-09-28 00:00
27일 괴산군과 정현수산(대표 연만흠·42)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괴산댐부근 수질이 악화되면서 정현수산의 가두리양식장에서 양식중이던 향어가 호흡곤란증세로 폐사되기 시작,전체 8만여마리 가운데 지금까지 4만여마리가 떼죽음을 해 2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는 것.
또 지난 25일에는 인근 충북수산 가두리양식장에서 기르던 향어 5천여마리가 떼죽음을 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정현수산측은 『이곳 수질의 용존산소량(DO)이 최근까지 7∼8선을 유지하던 것이 지난 21일부터 2∼3수준에 머무르는 등 수질이 갑자기 악화됐다』며 『양식장으로부터 약 6㎞ 상류에 있는 U산업 골재채취장에서 발생한 흙탕물이 하류로 흘러내리는 바람에 향어들이 호흡곤란을 일으켜 집단폐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1994-09-28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