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유통업체 진출 저조/올 11건뿐/업종·매장면적 등 제한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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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9-27 00:00
입력 1994-09-27 00:00
유통시장이 개방됐음에도 외국 유통업체들의 국내 진출은 예상보다 저조하다.

26일 상공자원부가 국회에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산매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82년부터 올 7월까지 인가기준 66건(1억4천4백만달러)으로 전체 외국인투자 건수의 1.4%,투자금액의 1.1%에 그쳤다.

82∼89년에 25건(2천만달러),90년 3건(90만달러),91년 14건(3천9백만달러),92년 5건(4백만달러),93년에 8건(6천3백만달러)이었고 올들어 7월까지는 11건(1천5백만달러)이었다.일본이 21건(8백40만달러),미국 19건(3천만달러),네덜란드 4건(9천1백만달러)의 순이었다.

외국기업의 유통업 진출이 부진한 것은 외국계 유통업체에 대해 투자업종과 매장면적·점포수를 제한하는 데다 부동산 취득을 금지하기 때문이다.또 부동산 값이 비싸고 유통시장에서 무자료 거래가 성행하는 것도 외국 업체의 진출을 가로막는 요인이다.

상공부는 그러나 유통시장이 완전 개방되는 96년 1월부터는 국내에 아직 발달하지 않은 할인점과 양판점,하이퍼 마켓을 중심으로 외국 유통업체의 진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권혁찬기자>
1994-09-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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