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기 회복국면 진입”/정부,공식선언/“소비확대·설비투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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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9-10 00:00
입력 1994-09-10 00:00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9일 그동안 침체 일로를 걸어온 경기가 완만하나마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고무라 마사히코(고촌정언) 경제기획청장관은 이날 각료회의에 제출한 9월중 월례 경제동향 보고를 통해 『기업 설비투자등의 분야에서는 조정과정에 있기는 하나 현시점에서 밝은 면이 광범위하게 퍼져 완만하나마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 8월 「침체를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선에 그쳤으나 작년 10월이래 처음으로 월례보고서에서 「회복」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에 이어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섰음을 정부 차원에서 공식 인정했다.

경제기획청은 보고에서 경기가 호전되고 있는 조짐으로서 ▲개인소비 회복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공업생산 ▲일부 업종에서 설비투자가 증가 ▲기업의 경기상황판단이 호전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보고는 그러나 『외환시장 움직등에 우려할만한 요인이 있다』고 지적해 수출부문을 중심으로 엔고 현상에 따른 영향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4-09-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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