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어음부도율 0.12%/사상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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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9-04 00:00
입력 1994-09-04 00:00
지난달 서울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의 서울지역 어음부도율은 0.12%로,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작년 11월과 올 5월의 0.11%보다 0.01%포인트 높아졌다.부도업체 수도 4백29개로 지난 3월의 4백36개 다음으로 많았다.

호황임에도 어음부도율이 늘어난 것은 영세 자영업자들이 결제수단으로 이용하는 가계수표의 부도율이 크게 늘어난 데다,지난달 초 한국은행이 지준관리를 강화한 이후 은행들이 대출운용을 보수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서울지역의 월별 부도율은 지난 1월 0.09%,2월 0.08%,3월 0.09%,4월 0.1%,5월 0.11%,6월과 7월 각각 0.1%였다.

한편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지난달 20일까지 0.17%로 잠정 집계돼,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작년 11월 및 지난 5∼6월의 수준과 같았다.월말에 어음 만기가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8월의 전국 어음부도율은 종전의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우득정기자>
1994-09-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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