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억대 밀수 부품 판매/컴퓨터사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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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8-25 00:00
입력 1994-08-25 00:00
서울세관은 24일 1백억원대의 밀수입 컴퓨터부품을 시중에 팔아온 컴퓨터판매회사 포스컴 대표 이재필씨(37·송파구 신천동)를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들 부품을 밀수해 이씨에게 넘긴 김상련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수배된 김씨 등이 대만에서 밀수입한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3만8천여개(시가 1백20억원어치)를 넘겨받아 시중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김씨 등은 컴퓨터를 적법하게 수입하는 것으로 위장한 뒤 컴퓨터의 일부 부품을 빼내고 그 자리에 값비싼 부품인 CPU를 장착해 들여오는 수법으로 밀수해온 것으로 밝혀졌다.<박용현기자>
1994-08-2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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