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비협 집계/193종 창간·193종 폐간/상반기 「잡지부침」 극심
수정 1994-08-23 00:00
입력 1994-08-23 00:00
올 상반기동안 잡지 1백93종이 새로 나온 반면 같은 수 만큼의 잡지가 폐간돼 잡지계의 부침이 극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잡지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창간잡지의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6종에 비해 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 창간지가운데 유가지는 1백12종으로 분야별로는 문학·예술 13종을 비롯 ▲종교및 수험·어학지가 각 11종 ▲시사와 생활정보지 각 10종 ▲여성지 9종 ▲지역지 8종 ▲건강정보지 6종 ▲산업지 5종 ▲교양지 5종 순이었다.문학·예술지의 창간이 활발한 이유는 신세대의 달라진 감각과 취향을 겨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기간동안 폐간된 잡지도 1백93종이며 이 가운데 85%가 창간 1년 안쪽에 사라졌다.나머지도 모두 5년이 채 안된 잡지들이었다.
이밖에 지난 상반기에는 잡지 발행인이 2백70번 바뀌었고 발행소가 1백70번,인쇄인이 1백33번 변경됐다.
한국잡지협회 남장우사업부장은 『소수의 독자를 상대로 한 수준높은 전문지들이 속속 창간되는 것은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평가하고 『다만 잡지폐간이 많다는 사실에서 보듯 잡지발행에 따른 사전조사를 충분히 하고 자금도 넉넉히 확보한 뒤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용원기자>
1994-08-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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