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중노조 일부/파업종결 요구
수정 1994-08-13 00:00
입력 1994-08-13 00:00
【울산=이용호기자】 노사분규가 50일째로 장기화되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노조 대의원 가운데 일부가 파업의 조속한 종결을 요구하며 집행부의 파업지침에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서는등 노조원들의 내부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이 회사 노조 제9지단인 지원사업부(조합원 2천7백60여명)의 노조대의원 27명가운데 권숙준씨(42)등 23명은 12일 하오 성명서를 발표 『집행부의 장기파업에 따른 임금 손실로 조합원들이 생계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집행부가 이제 파업을 종결하는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집행부가 더 이상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지금과 같은 사태가 계속된다면 지원사업부는 파업에 전면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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