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3기조」 현통일관/세부절차·내용 대폭 손질/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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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7-27 00:00
입력 1994-07-27 00:00
정부는 현행 3단계3기조 통일방안의 기조와 원칙은 유지하면서 세부적 절차와 내용을 대폭 보완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통일방안을 마련,8·15 광복절에 발표할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3단계 통일방안은 6공 정부의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구체적으로 풀어 쓴 것』이라고 전제,『그러나 그 용어 자체가 우리의 통일정책을 포괄적으로 상징하기에는 미흡한 느낌이 없지 않다』고 말해 새로운 이름의 통일방안을 모색중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도 지난 5월 편협간담회 등을 통해 『통일방안과 관련해 정부는 3단계냐 4단계냐 등 단계에는 얽매이지 않고 있으며 북한의 통일방안에 대응한 우리의 통일방안은 「민족공동체」라고 요약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정부는 이같은 새 통일방안 모색과 함께 김정일체제 출범에 따라 조성될 남북관계의 새국면에 맞는 종합적 통일정책을 수립,오는 8·15 광복절을 즈음해 김영삼대통령의 경축사 형식을 통해 공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4-07-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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