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대학교수 귀순/조명철씨/유학중 제3국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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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7-20 00:00
입력 1994-07-20 00:00
국가안전기획부는 19일 북한 김일성대학 경제학부 상급교원(전임강사)인 조명철씨(35)가 동남아 제3국을 거쳐 18일 입국,귀순해왔다고 밝혔다.

조씨는 김일성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상급교원으로 5년동안 근무한 뒤 해외유학을 나갔다가 체제의 모순을 깨닫고 귀순해왔다고 안기부는 말했다.

조씨는 정무원 건설부부장(장관급)을 지내고 현재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북한 권력의 핵심권에 들어 있는 조철준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의 아버지 조철준은 모스크바대학 출신으로 73년 건설부부부장(차관급)을 지낸 뒤 81년 건설부부장에 임명됐다.

조는 그뒤 85년 건설건재공업위 부위원장을 거쳐 88년 다시 건설부부장에 올랐다가 90년4월 제9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됐다.
1994-07-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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