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최대구조체 발견/누에고치 모양… 반경 2억9천만광년
수정 1994-07-14 00:00
입력 1994-07-14 00:00
【캔버라 로이터 연합】 프랑스 천문학자들은 13일 지난 2월 누에고치모양의 은하집합체로서 우주 최대규모로 보이는 구조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리옹천문대 연구원인 헬렌 디 네라여사는 이날 호주천문회의에서 이 거대한 구조체는 2만7천개의 은하,혹은 별과 혹성들의 덩어리로 구성됐으며 반경이 대략 2억9천만광년이라고 밝혔다.
디 넬라여사는 『모든 천문학자들의 공동연구와 자료를 통해 이 큰 덩어리를 발견했다』면서 『은하를 가르는 벽같은 것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졌지만 모든 것이 단지 천체의 작은 부분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들이 멋대로 퍼져 있는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디 넬라여사는 또 『수수께끼의 조각들을 모두 한데 모으면 은하들의 벽같은 것으로 구성된 고치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 우주이론으로는 그같이 큰 구조를 설명할 수 없으며 이제 과학자들에게 많은 과제가 놓이게 됐다』고 말했다.
1994-07-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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