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단상 김용순 이 부총리에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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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7-12 00:00
입력 1994-07-12 00:00
북한은 11일 남북정상회담을 무기연기한다고 통보해왔다.

북한은 이날 상오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앞으로 보낸 김용순 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위원장 명의의 서신에서 『이미 중대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측의 유고로 예정된 북남최고위급회담을 연기하지 않을 수 없게 됐음을 위임에 의하여 통지한다』고 밝혔다.



북측의 이날 서신은 김일성 사망발표 이후 오는 25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우리측에 처음으로 밝힌 공식입장이다.

정상회담 예비접촉 북측단장이기도 한 김용순은 그러나 구체적으로 누구의 위임을 받아 서신을 보냈는 지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또 정상회담의 재추진여부나 다음 접촉의 일정등에 대해서도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도 않았다.<구본영기자>
1994-07-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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