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년 경제성장률 7%/4마리용 고속성장 전망
수정 1994-07-01 00:00
입력 1994-07-01 00:00
【파리 APF 연합】 한국과 홍콩·대만·싱가포르등 아시아의 『4마리 용』은 향후 18개월간 고속성장을 거듭할 것이며 오는 95년중 7.0%에 육박하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0일 전망했다.
OECD는 그러나 인플레가 이들 국가의 고속성장 전망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OECD는 이날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또 아시아의 『4마리의 용』외에 말레이시아와 태국을 포함한 6개 「아시아 지역 역동경제국가군」(DAES)은 잠재력이나 성장능력을 다소 밑도는 경제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OECD 보고서는 올해와 내년중 이들 6개지역의 평균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9%로 지난해(6.4%)와 92년(5.8%)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지난 87년부터 매년 하향세를 그리던 DAES의 경제성장은 지난해부터 눈에 띌정도로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가 올해 8.4%에 이어 95년에도 8.0%의 고속성장을 거듭하면서 DAES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OECD는 내다봤다.
말레이시아의 뒤를 이어 태국이 8.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한국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7.0%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보고서는 DAES의 93년도 경제성장률은 회복기에 접어든 OECD회원국들 보다 훨씬 높았다고 지적하면서 DAES의 무역은 ▲중국과 DAES국가들의 국내수요 확대 ▲미국과 기타 영어권 산업국가들의 수요확대 ▲엔고에 따른 경쟁력 강화등 3가지 요인에 의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1994-07-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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