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 정상회담 가능성/크리스토퍼국무 시사/북한측 태도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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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6-26 00:00
입력 1994-06-26 00:00
【워싱턴 로이터 연합】 북한이 지금까지의 행태를 변경한다면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김일성 북한주석간에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24일 말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미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7월 3단계 회담을 앞두고 최근 형성된 긴장완화 분위기속에 있는 미·북한간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장래 어떤 시점에서 그것이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

크리스토퍼장관은 『이 시점까지 나는 김일성주석이 클린턴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기록을 쌓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만약 북한이 새로운 회담에 응하게 되고,만약 그들이 외부와의 관계를 정상화하고,만약 그들이 타당한 방법으로 국제사회에 합류한다면,또 만약 그들이 미국대통령과의 회담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종류의 행위를 시작한다면,나는 클린턴대통령이 기쁘게 그렇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미국측이 북한의 김일성주석과 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최초의 공개제의인 것으로 믿어진다.



◎3단계 회담 일정/미·북,곧 동시발표

【워싱턴 연합】 미국과 북한은 24일 상오(미국시간) 뉴욕의 유엔본부회의실에서 실무급 접촉을 갖고 내달초 제네바에서 열릴 미·북한간 3단계 고위회담의 개최일시및 의제에 관해 논의,곧 회담일시 등을 워싱턴과 평양에서 각각 발표키로 했다.
1994-06-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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