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구조조정/1조3천억 추가 조정/정 부총리
수정 1994-06-23 00:00
입력 1994-06-23 00:00
정부는 중소기업의 자동화와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1조3천억원이상의 구조조정자금을 추가로 조성,중소기업의 자동화 및 정보화추진 5개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정재석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2일 서울 여의도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영자 조찬간담회에서 「최근의 경제동향과 중소기업시책」이라는 강연을 갖고 개방화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의 경쟁력향상에 필수적인 자동화와 정보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5개년계획을 마련,자동화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작년에 조성한 1조3천2백억원의 구조조정자금이 올초까지 모두 소진됐으므로 이 계획에 소요되는 재원은 그보다 더 많은 구조조정자금을 추가로 조성해 충당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중소기업들이 좋은 제품을 만들어놓고도 매장을 구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소비자물가불안요인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지적,연내에 유통단지개발촉진법을 만들고 내년중 서울 목동에 수천평짜리 중소기업제품 상설전시종합매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총리는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타개를 위해 이미 외국인노동자 2만명의 국내취업을 허용한 데 이어 앞으로 현장의 실태를 종합적으로 조사,필요할 경우 외국인노동자를 추가로 받아들이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공기업 민영화와 사회간접자본확충을 위한 민자유치에 중소기업들이 적극참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적합한 업종이지만 덩치가 크거나 복합적인 공기업은 컨소시엄형태의 공동참여를 허용하고,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이 우선적으로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정종석기자>
1994-06-23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