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철 「전면 스톱」 위기/전기협·서울­부산지하철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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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6-17 00:00
입력 1994-06-17 00:00
◎“27일 총파업 돌입” 결의/검찰·노동부,파업땐 주동자 사법처리

서울·부산 지하철노조와 전국기관차협의회가 이달 27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국가기간운송망인 철도와 지하철이 전면운행중단될 위기로 치닫고 있다.

더욱이 북한핵 문제로 국내외적인 긴장감이 고조돼 안정과 단결이 절대 필요한 시점에서 엉뚱한 파업을 선언한데 대해 많은 국민들이 경악하고 있다.

철도와 지하철 파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검찰과 노동부는 16일 주동자들을 단호하게 사법처리할 것임을 밝히고 적극 대응할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관련기사 22면>

철도노조에 반발하는 기관사·검수원등으로 구성된 임의단체인 전국기관차협의회(의장 서선원·36)와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김연환·43)및 부산교통공단노조(위원장·강한규·37)등 3개단체 공동체인 전국지하철노조협의회(상임의장·김연환등 3인)는 16일 하오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서울동차사무소에서 파업찬반투표 결과및 공동쟁의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각 사업장별로 90%이상 찬성으로 파업이 결정됐다』면서 ▲탈법적인 변형근로제 철폐 ▲해고자 원직복직 ▲실질임금 보장등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오는 27일 상오4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부산 지하철노조의 쟁의냉각기간이 끝나는 오는 23일까지 이같은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하오 8시부터 군자동 지하철 차량기지에서 전지협과 서울지역노조협의회 소속 조합원 3천여명은 집회를 갖고 전지협의 총파업시 기아자동차·한국항공등 다른 노조들도 연대투쟁에 들어갈 것임을 결의하고 10시30분쯤 자진해산했다.
1994-06-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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