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추된 환은공식력 조속 회복”/신임 장명선외환은행장 일문일답
수정 1994-06-11 00:00
입력 1994-06-11 00:00
장명선 신임 외환은행장은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일선 영업점에서 일하는 행원들의 대우를 개선하고 무리한 경쟁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소감은.
▲2년 전에 헤어진 동료들을 다시 만나 기쁘지만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걱정이 앞선다.실추된 공신력을 회복하는 데 힘쓰겠다.
행장 추전위로부터 사전에 연락을 받았는가.
▲지난달 30일 추천위가 열린 뒤에 후보로 추천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그 전에는 전화 한 통화도 없었으며 추천위원이 누구인지도 몰랐다.
왜 행장으로 선임됐다고 보는가.
▲내부 승진의 요청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안다.노조도 추천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본부장을 지낼 때 1백50개 지점을 일일이 방문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개인적으론 이장우 전무가 행장이 되기를 바랐으며 수차례 이런 생각을 간부들에게 전했다.
앞으로의 경영 방침은.
▲일선 영업점과 본부의 인사 차별을 없애겠다.국내 은행 뿐 아니라 외국 은행과의 실적도 비교 분석,국제화에 대비하고 스스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외부 인사의 도움이 컸다는데.
▲사실과 다르다.공연히 거론되는 분들에게 폐를 끼치게 돼 송구스러울 뿐이다.후진한테 길을 터준다는 생각으로 떠난 사람이 모행의 직책에 연연하겠는가.<백문일기자>
1994-06-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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