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남4녀 두고 혼자살던 노인 사망 20일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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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6-01 00:00
입력 1994-06-01 00:00
【부산=이기철기자】 혼자살던 60대 노인이 아파트에서 숨진지 20일만에 발견됐다.

31일 하오 1시30분쯤 부산시 금정구 부곡2동 263의9 금강연립 202호 구석찬씨(67·경비원)집 안방에서 구씨가 얼굴이 심하게 부패된채 숨져있는 것을 이웃 주민 이창현씨(40)가 발견,신고했다.



경찰은 구씨의 사망시기를 20일전쯤으로 추정하는 한편 구씨가 지난 92년부터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씨는 1남4녀를 두었으나 아무도 구씨를 봉양하지 않았으며,부인심씨는 별거후 이 아파트에서 5백여m 떨어진 큰 딸(39)집에서 생활하면서 2개월 전부터 구씨와 연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1994-06-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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