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시료채취 불허 재강조/번호표부착·봉인등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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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5-22 00:00
입력 1994-05-22 00:00
【파리=박정현특파원】 북한은 영변 원자로 연료봉교체와 관련한 협상팀 파견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2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그러나 협상팀이 연료봉을 꺼내 번호표를 부착하고 봉인및 카메라 감시기 설치등의 작업은 할수 있으나 시료채취는 할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IAEA의 한 소식통은 『북한으로부터 연료봉 교체의 실무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팀 파견에 동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히고 『그러나 북한은 시료채취는 허용할수 없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IAEA는 아직 협상팀의 방북을 위한 입국비자를 받지 않은 상태다.

소식통은 『북한은 IAEA가 요구한 연료봉교체작업 중단을 하지 않고 있고 아직은 초기단계에 불과하다』면서 『그러나 연료봉의 교체가 계측 불가능한 돌이킬수 없는 상태에 이르면 미·북대화가 단절될 수밖에 없는 만큼 북한이 빠른 속도로 교체작업을 진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994-05-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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