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최저 임금삭감안 시행 유보/총리학생 대표 면담
수정 1994-03-29 00:00
입력 1994-03-29 00:00
【파리 AP AFP 연합】 프랑스 정부는 28일 단기직업훈련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급료를 차등지급키로 함으로써 대규모 시위 사태를 불러일으켰던 최저임금삭감안의 시행을 1주일간 잠정 유보키로 결정했다.
프랑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가 지난 3주간 시위를 주도한 전국 학생기구 대표들을 면담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발라뒤르 총리는 향후 1주일간 청년층의 실업률 증가에 대처할 다른 방안을 강구키로 했으며 그 일환으로 미셸 봉 국가 고용청장이 노조·학생단체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안을 모색토록 지시했다.
이날 면담에서 한 학생 대표는 발라뒤르 총리가 최저임금삭감안의 완전포기를 거부했다며 중도에 퇴장키도 했으나 사르코지 대변인은 봉 청장이 「새로운 제도를 마련할 임무」를 띠게 된다고 밝혀 사실상 이 계획을 포기했음을 시사했다.
1994-03-2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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