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기 「침체의 늪」 탈피 기미/주택건설 등 경제지표 호전
수정 1994-03-03 00:00
입력 1994-03-03 00:00
【도쿄 로이터 연합】 장기간 지속되고있는 일본의 경기침체가 끝나가고 있는 듯한 조짐이 나타나고있다.그러나 기업들의 체감경기지수는 여전히 낮은 상태이며 경제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이 시작되었다해도 그 앞길은 험난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일 발표한 기업들의 체감경기지수는 지난해 11월에 비해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있다.그러나 일부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체감경기지수가 더이상 내려가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힘을 얻고있다.
경제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체감경기지수 상승은 항상 실물경제보다 한걸음 늦게 마련이라면서 최근에 나타나고있는 긍정적인 조짐들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있다.
▲1월중 공업생산이 민간정부의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0.9%의 신장을 기록했다.일본통산성(MITI)은 공업생산이 2월은 2.6%,3월은 3.4%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1월중 실업률이 전월의 2.8%에서 2.7%로 미세하나마 감소를 기록했다.
▲가장 놀라운 것은 1월의 주택건설이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20.7%가 늘어난것인데 이는 연간증가율로서는 87년이후 최고기록이다.
구마가이 히로시 통산성장관이 1일 최악의 경기침체는 이제 끝난 것 같다고 말한 것도 이러한 지표변화에 근거한 것이다.
1994-03-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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