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진피해 3백억불/주당국 추산/사망자 46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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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1-21 00:00
입력 1994-01-21 00:00
【로스앤젤레스 연합】 지난 17일 로스앤젤레스 일원을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19일 하오3시현재(현지시간) 45명으로 늘어났으며 재산피해는 미천재지변사상 최대규모인 3백억달러에까지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미관리들은 부상자수 4천8백57명,이재민 1만5천명,파괴된 가옥 4천채로 집계했다.그러나 입원중인 중상자가 5백33명에 달하고 무너진 가옥들 주변에서 발굴작업이 진행중이어서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빌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상오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해 재해지역을 둘러보고 관리들과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재해복구를 위한 1차 지원금으로 2억8천4백만달러를 지출한다고 약속했다.

클린턴대통령이 재해지역을 시찰하는 동안에도 진도 5.1의 여진이 각각 2분씩 두차례 이어졌다.

클린턴 통령은 현장의 참상에 『매우 놀랐다』면서 그러나 LA주민들이 비극의 와중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있는 모습에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피트 윌슨 캘리포니아주지사는 이날 빌 클린턴대통령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재산피해가 1백50억∼3백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했는데 이는 기계적인 계산에 기초한 것이라고 지사공보비서가 덧붙였다.
1994-01-2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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