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재벌 주력업종 확정
수정 1994-01-14 00:00
입력 1994-01-14 00:00
10대 그룹 중 대우(자동차·기계장치·유통),한진(운수·기계장치·건설),쌍용(자동차·비금속광물·에너지),기아(자동차·기계장치·철강) 등 4개 그룹이 13일 현재 주력업종을 확정했다.
또 2개의 주력업종을 선정할 수 있는 나머지 20개 그룹 중에서 금호·대림·동아·효성·한라·동부·극동·우성·미원 등 9개 그룹이 주력업종을 확정했다.주력업종 제출기한은 18일이다.
현대그룹은 자동차·전자를 주력업종으로 확정하고 화학과 기계장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 고심중이며 삼성그룹은 전자·기계장치로 확정하고 화학과 유통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방침이다.
럭키금성그룹도 전자·화학으로 확정하고 에너지와 유통 중에서 하나를 고를 계획이다.롯데그룹은 현대와 삼성이 화학을 주력업종으로 선정할 경우 건설을 주력업종으로 선정키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경그룹은 에너지와 화학으로 확정하고 유통·전자 중에서 하나를 선택한다는 입장이나 주요 계열사인 SKC가 성격상 전자부문과 화학부문에 동시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자보다는 유통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태그룹은 식음료로 확정하고 전자와 유통중에서 하나를 고를 계획이나 그룹의 특성상 유통업의 중요성이 크다는 점과 한편으로는 성장 산업인 전자산업을 필수적으로 키워야 한다는 점 때문에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김현철기자>
1994-01-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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