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읍지 6백년 기념행사 다양/태조 한양입성 재현 등 38종 화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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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1-01 00:00
입력 1994-01-01 00:00
◎조선무과시험 기창 실연… 각종 거리 축제도 풍성/세계 요리축제·유명 오케스트라 등 초청공연도

서울 정도 6백년 기념사업의 팡파르가 울렸다.서울 르네상스 원년의 첫날인 1일 0시 종로 보신각에서 이원종시장이 타종행사를 마친뒤 「서울 정도 6백년의 해」를 선포한 것을 스타트로 오는 11월29일까지 38종류의 다양한 기념사업들이 서울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서울뿌리찾기­다시보는 서울

1890년대 서울도성 안팎의 자연광경·건축물등을 1천2백분의 1로 축소해 가로·세로 7m의 모형으로 제작,일반에 공개한다.또 태조의 한양 입성,서울을 빛낸 명인,서울시대연극등을 거리행사로 재현하며 조선시대 무과시험중 창던지기인 기창등을 시민과 함께 실연한다.이와함께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국회도서관·일제시대 조선총독부직원으로 재직했던 일인들의 모임등에서 나온 근대한국 관련 해외자료및 국내 한말신문등을 정리해 「서울학」총서를 발간한다.

□서울모습 다듬기­새로 나는 서울」

남산 제모습 찾기 사업으로 외인아파트·안기부등을 철거해 남산의 경관을 트이게 한다.덕수궁∼구러시아공사관∼경희궁∼대한매일신보건물등을 잇는 역사탐방로와 인왕산∼남산∼북한산등을 잇는 보행 산책로를 조성한다.

□문화진흥과 시민화합­신명나는 서울

멀티미디어·모형·도표·영상물등으로 표현한 「서울 새로운 탄생전」이란 전시회를 열어 서울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수 있게하며 이 전시물은 오는 96년에 완공되는 시립박물관에 영구 보존된다.또 대전엑스포때 인기를 모았던 수상쇼가 한강에서 열리며 신촌과 올림픽공원에서 대학대동제·거리연극등 시민화합축제가 열린다.

□국제화·미래화­열려있는 서울

21세기에 대비한 장기적정책,도시구조 개편안,지역별 사업개획안등을 연구하며 이를 위해 하와이 동서문화센터·유네스코등 해외학자들이 참석하는 21세기 학술대회를 연다.

□민간단체 참여사업

한국관광공사는 각국의 전통요리 경연대회및 주한외교사절 부인 요리시범,세계의 술을 전시하는 국제요리축제등 다양한 행사를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개최한다.또 내년 6월 내한하는 로열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서울예찬곡」을 작곡·연주한다.예술의전당에서는 서울세계합창제·바스티유오페라공연을,한국미술협회는 서울국제현대미술전등을 각각 연다.<임창선기자>
1994-01-0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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