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단일환율제 실시/「통제된 변동환율」 채택/1월1일부터
수정 1993-12-30 00:00
입력 1993-12-30 00:00
【북경 연합】 중국은 내년 1월1일부터 변동환율제를 도입,현재 정부공식환율과 외환조절시장(스와프마켓)환율로 나눠져 있는 환율을 단일화할 것이라고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29일 발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인민은행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중국정부가 내년 1월1일부터 시장의 수요·공급에 입각한 통제된 단일변동환율제를 채택함으로써 현재의 2중환율제가 폐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또한 현재 중국내 외국인이 사용하는 외회태환권(FEC)과 내국인이 사용하는 인민폐로 나눠져 있는 2중 통화제도가 내년 1월1일을 기해 사실상 폐지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미달러화에 대한 단일환율이 달러당 어느정도 수준이 될 것인지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금융가 및 경제전문가들은 현재 스와프시장에서 거래되는 환율보다 약간 낮은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통화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들에게 발행해온 FEC의 발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국영 라디오가 29일 보도했다.
1993-12-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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