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GK 최인영(올해의 인물: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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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12-21 00:00
입력 1993-12-21 00:00
◎몸던져 선방… 월드컵 본선행 견인

지난 10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94년 미국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은 온 국민을 기대와 탄식,그리고 환희로 들뜨게한 한편의 드라마였다.

열사의 격전장에서 한국팀 최후의 방어선을 지킨 GK 최인영(31·현대)은 무수히 날아드는 상대 슛을 몸을 사리지 않고 선방,월드컵 3회연속 진출의 위업을 이룬 주역이었다.

최인영의 방어력은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특히 국민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였던 일본과의 대결에서 막판에 한골을 내주긴 했으나 밀물처럼 몰아붙인 그들의 날카로운 공격얼 뛰어난 판단력으로 잘 막아아냈다.최인영의 몸놀림은 마치 한마리 날렵한 치타같았다.그의 동작 하나하나에 국민들은 웃고 울어야만 했다.

내년이면 축구선수로서는 환갑을 훨씬 넘는 32살이 되는 최인영은 『한국축구의 월드컵 16강 진출에 축구인생을 걸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배성국기자>
1993-12-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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