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부도율 올 최고/0.16% 9백51곳/사채시장 위축 영향
수정 1993-12-01 00:00
입력 1993-12-01 00:00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부도를 낸 업체는 9백51개에 달했다.이는 9월의 7백69개에 비해 1백82개가 늘어난 것이며 올 들어 월별로 가장 많은 규모이다.
지난 10월의 부도율(금액기준)도 0.16%를 기록,9월보다 0.05%포인트 높아졌고 올들어 월별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도업체 수는 지난해 10월에 1천1백66개를 기록한 이후 점차 줄었으나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지난 8월부터 사채시장이 위축되면서 주로 영세 소기업을 중심으로 다시 늘고 있다.이는 지난 달에 시중에 자금이 그 어느 때보다 풍족했기 때문에 경쟁력있는 업체들이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도산한 것이라기 보다는 경쟁력을 잃은 사양 업종들이 정리되는 구조조정의 과정으로 풀이된다.<염주영기자>
1993-12-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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