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사찰·남북대화 진전돼야/「팀」훈련 중단문제 검토”
수정 1993-11-18 00:00
입력 1993-11-18 00:00
홍순영외무차관은 17일 미국이 백악관안보회의(NSC)에서 북한의 통상핵사찰수용과 팀스피리트훈련중단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현재로서 미국의 기존입장이 변화했다는 시사를 받은 바 없으며 선핵사찰요구방침에는 한·미간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홍차관은 『미백악관안보회의 결과를 미측으로부터 통보받았으며 며칠내로 작성될 최종보고서에서도 미정부의 기존입장과 정책이 변화하는 내용이 포함되지는 않으리라 본다』고 밝혔다.
홍차관은 『북한이 먼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통상사찰을 수용하고 남북대화에서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두가지 전제조건이 반드시 충족돼야 한다』고 말하고『그런 후에야 팀스피리트훈련 중단과 미·북 3단계회담 개최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차관은 이어 『미행정부내에도 부처별로 「홍당무」를 더 강조하거나 「채찍」에 더 강조를 두는등 견해차이가 있는게 사실이며 그것이 이같은 보도들을 나오게 하는 것같다』고 말했다.홍차관은 『오는 23일 워싱턴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핵문제에 대한 논의가있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기존입장과 다른 별도의 정책을 추구할지도 모른다는 견해는 기우』라고 덧붙였다.<이목희기자>
1993-11-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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