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수출 미수금 급증/올 분쟁 1백2건/수백만불 피해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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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11-11 00:00
입력 1993-11-11 00:00
중국의 외환부족으로 수출품의 대금을 받지 못하거나 사기를 당하는 국내기업이 늘고 있다.

10일 대한상사중재원에 따르면 지난 해까지 거의 없던 중국과의 무역분쟁 상담이 올들어 10월까지 1백2건이나 접수됐고 피해액도 최고 3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대기업인 D무역은 최근 중국에 철강재 3백30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나 중국의 외환부족으로 신용장(LC)을 개설한 중국측 은행으로부터 수개월째 상품대금을 못받고 있다.주방용품 수출회사인 A무역도 중국에 합자공장을 세우기로 하고 기계 및 설비이전준비를 끝낸뒤 신용장 개설을 기다렸으나 지난 3월 본계약을 체결한후 1백60일이 넘도록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하고 있다

중국에 자동차를 수출한 H사는 사소한 서류 기재상의 잘못을 이유로 중국업체로부터 2백만달러에 이르는 대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권혁찬기자>
1993-11-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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