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중전회 오늘 개막/금융·기업정책 “대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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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11-11 00:00
입력 1993-11-11 00:00
【북경 AFP 교도 연합】 중국 공산당은 11일 제14기 중앙위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를 열어 시장경제로의 전환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획기적 개혁조치를 채택한다고 관영매체들이 10일 보도했다.

해외 화교용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이번 3중전회에서 시장경제체제 수립을 위한 전반적인 틀을 확립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금융제도및 국영기업에 관한 개혁조치들이 채택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통신은 또 당이 과거와 같은 「점진적인 접근책」을 중단하고 개혁작업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히고 새로운 개혁조치들은 중국을 불경기와 호경기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신문사는 이어 이번 중전회를 통해 앞으로 개방과 개혁을 위한 새로운 노선을 확립,「제2의 혁명」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관영 신문도 고위 관리들을 인용,3중전회가 통화정책·세제·투자·대외무역·국고관리등 5개분야의 개혁정책을 추진하는 내용의 문서를 채택할 것이라고 밝히고 일부 개혁조치들은 내년도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1993-11-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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