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은 생산성 낙후/체제 미흡… 일의 1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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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11-10 00:00
입력 1993-11-10 00:00
국내 은행들의 생산성은 지나친 금융규제와 책임경영 체제의 미흡으로 일본 도시지역 은행의 10분의 1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 9일 한국은행이 한·일 양국 은행의 생산성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1년의 경우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직원 1인당 예수금은 10억9천6백만원으로 일본 도시은행의 1백22억4천9백만원의 8.9%,직원 1인당 대출금은 8억9천만원으로 일본 도시은행의 98억2천6백만원의 9%에 불과했다.

직원 1인당 자산은 국내은행이 16억5천8백만원으로 일본의 1백61억7천7백만원의 10.2%,직원 1인당 세전이익은 1천만원으로 일본의 5천3백만원의 18.9% 수준이었다.



생산성 격차가 이같이 크게 벌어진 것은 국내 은행들이 지난 수년간 인원과 경비를 줄여 나가는 경영합리화 노력을 게을리했기 때문이다.

국내 5대 시은의 경비(인건비와 물건비 합계)는 지난 85년 4천8백62억원에서 92년에 1조2천5백10억원으로 1백57.3% 증가한데 비해 일본 도시은행은 이 기간중 1조2천71억엔에서 1조4천9백71억엔으로 24%가 느는데 그쳤다.
1993-11-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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