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이례적 하락/2단계 「자유화」 앞두고 회사채 등 내려
수정 1993-10-28 00:00
입력 1993-10-28 00:00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장기 시장금리를 반영하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3.35% 수준으로 이달 중순의 13.5%에 비해 0.15%포인트가 떨어졌다.3년만기 금융채도 26일 연 13.4%로 24일의 연 13.6%에서 이틀째 0.1%포인트씩 떨어졌고 양도성 예금증서(CD)의 유통수익률도 연 13.8%로 전날보다 0.1%포인트 떨어지는 등 중장기 금리가 하락했다.
단기 시장금리인 콜금리는 하루짜리가 연 12.1%를 기록해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부가세 마감일(25일) 직후 콜금리가 급등하는 관례에 비춰보면 상승폭이 적은 셈이다.
금리자유화를 앞두고도 장·단기 시장금리가 하향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은 금융기관이나 대기업들이 자유화 이후의 상황을 낙관하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자유화 이후 자금시장의 경색을 우려,필요한 자금의 대부분을 확보한 상태이고 그간 여유자금을 주로 콜시장에서 운용하는 등 단기운용에 치중하던 금융기관들도 최근에는 자금시장이 경색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장기채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염주영기자>
1993-10-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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