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위한 한국어교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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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10-14 00:00
입력 1993-10-14 00:00
◎발음·어휘·문법 등 쉽고 재미있게 설명/문체부,한국어 교육기관·동포에 배포

문화체육부는 최근 중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재(전3권)를 펴냈다.

서울대 어학연구소가 개발한 이 교재는 한국과 중국의 국교수립후 중국에서 우리말 학습열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마련됐다.

현재 중국에서 쓰이는 한국어 교재는 북경대·연변대에서 개발한 두 종류가 있는데 모두 북한의 어문규범을 따르고 있다.

이번에 나온 교재는 우리의 어문규범을 따르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 현지인들의 문자인「간체자」로 내용을 설명했으며 발음·어휘·문법등을 혼자서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하게 꾸며졌다.

특히 우리말을 공부하면서 한국의 역사·문화·풍습등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배려했다.

문화체육부는 이 교재를 5천세트 찍어 중국어권내 한국어교육기관과 중국인 및 우리동포들에게 배포하는 한편 국내에서도 중국인을 위한 우리말 교재로 쓸 계획이다.

지난 91년부터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재 발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문화체육부는 중국어에 이어 일본어·러시아어·스페인어등 세계 주요 언어권의 교재를 차례로 펴내는 한편 교재에 따른 오디오및 비디오테이프도 함께 제작할 계획이다.
1993-10-1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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