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실업/적자누증/세계경제 위기 지속/올 2.1% 성장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3-09-17 00:00
입력 1993-09-17 00:00
◎자본과세­경기부양 촉구/유엔무역개발회의·IMF 보고서

【제네바·워싱턴 외신 종합】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16일 세계경제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최근의 공식전망들과는 달리 만성적인 실업과 재정적자 누증으로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선진국들이 실업과 싸우기 위해 세계적인 경기부양책을 펴는 한편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자본과세를 늘릴 것을 촉구했다.

UNCTAD는 이날 공개한 「93년도 무역과 개발에 관한 보고서」에서 금년도 개발도상국들의 경제성장률은 4.6%로 예상되는 반면 선진국들의 경제성장은 0.8%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이 연례보고서는 세계 경기침체의 3대원인은 ▲미국의 기업과 소비자들의 지출감소와 은행대출 제한 ▲거품을 걷어내기 위한 일본의 통화량축소 ▲독일 중앙은행의 지나친 통화긴축 정책으로 인한 유럽의 고금리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선진국들의 저조한 경제실적으로 인해 올해 세계경제가 미미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며 오는 94년에도 소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IMF 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IMF가 다음주 발표할 경제성장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1%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94년의 성장률도 3.2%에 그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3-09-17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