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소자·철강 집중육성/금융세제 혜택·차관도입등 지원
수정 1993-09-16 00:00
입력 1993-09-16 00:00
정부는 노트북PC 화면 등에 쓰이는 액정소자(LCD)를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키로 하는 등 산업기술 드라이브 정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15일 과천청사에서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 주재로 가진 「산업기술진흥회의」에서 액정소자와 철강분야의 첨단기술 개발을 위해 공업기반기술 개발자금과 공업발전기금의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특히 10∼12인치급 박모 LCD 등 첨단 액정소자를 첨단기술 업종으로 지정하고 기술개발과 양산체제 구축을 위해 금융 및 세제와 공업입지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회의에서 박경팔 한국디스플레이 연구소장은 『시장규모가 컬러TV 브라운관을 웃돌 것으로 보이는 첨단 액정소자의 기술개발에 3천2백억원이 들어가나 정부지원은 7백32억원에 불과하다』며 지원확대를 요청했다.백덕현 산업과학기술연구소 소장은 『철강분야의 기술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오는 98년까지 2천4백40억원을 들여 용융환원제철법 등 차세대 혁신철강기술을 개발해야 된다』며 연구개발비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장관은 『액정소자 산업의 기술개발을 위해 상업차관의 도입허용과 해외증권 발행요건 완화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권혁찬기자>
1993-09-16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