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돈」 33조 추정/금융자산의 10%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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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8-15 00:00
입력 1993-08-15 00:00
「얼굴」없는 돈의 규모는 얼마나 될까.본인의 신분을 감추고 거래하는 가명계좌,남의 이름을 빌린 차명계좌,당사자도 모르는 사이 이름을 도용한 도명계좌 등 비실명계좌의 규모가 관심거리다.

최근 한 민간경제연구소는 7월말 현재 가명계좌의 규모를 1백4만계좌 2조5천6백31억원으로 추산했다.

이중 은행은 1백만9천계좌(가명률 1.5%)에 예금액이 1조2천65억원,증권은 2만6천계좌(3.1%) 1조1천5백12억원,단자는 4천계좌(0.6%) 1천6백72억원,투자신탁은 1천계좌(0.8%) 3백82억원 등으로 집계했다.

차명계좌는 전계좌의 10%정도로 은행이 9조원,증권 등 제2금융권이 18조원,CD 및 기타 3조4천억원가량으로 파악됐다.

결국 가명 및 차명규모는 모두 32조9천6백31억원으로 우리나라 금융자산 3백30조원의 10%규모에 달하는 셈이다.<김현철기자>
1993-08-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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