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1백2엔대 돌입/한때 1백1.80엔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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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8-14 00:00
입력 1993-08-14 00:00
【도쿄 연합】 일본 엔화가 계속 급등세를 보여 13일 달러당 환율이 한때 1백1.80엔까지 떨어져 전날에 이어 또 다시 전후 세계 주요외환시장의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했다.

이날 종가는 1백2.40엔으로 마감돼 전날의 1백3.37엔보다 무려 0.97엔이 올라 처음으로 1백2엔대에 들어섰다.

도쿄 외환시장에는 이날 해외의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엔화를 사자는 주문이 쇄도해 하오장에서 1백1.80엔까지 폭등하는 상승장세를 보였다.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엔화의 폭등을 막기 위해 엔화를 풀고 달러화를 사들이는등 강력한 시장개입에 나섰으나 상승세를 꺾지는 못했다.

엔화가 이처럼 급상승하고 있는 것은 지난 7월의 일본 무역흑자가 예상외로 대폭 증가한데다 유럽 외환시장의 혼란으로 해외의 투자가들이 대거 엔화 매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후지이 히로히사(등정유구) 일 대장상은 『하나의 중요한 사태』라면서 엔고대책으로서 『각국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면서 적시에 적절하게 대응하는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1993-08-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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