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역정과 내일 한눈에/대전엑스포의 얼굴 「정부관」어떤 곳인가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기자
수정 1993-08-07 00:00
입력 1993-08-07 00:00
◎기둥없이 지은 하이테크건물/꽃길·비단길등 6개의 길꾸며/상징통해 주제 「새도약」 생생히

엑스포내 정부관이 6일 상오11시 김영삼대통령을 비롯한 3부요인및 고위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열었다.

국내전시관 가운데 마지막으로 개관된 정부관은 대전엑스포의 주제인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상징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다.

비상하는 새의 형태를 표현한 정부관은 연면적 2천7백여평,높이 22.4m의 지상 3층 크기로 기둥이 하나도 없는 최첨단 하이테크 전시관이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근대화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정부관은 「새길을 찾아서」라는 표어아래 6개의 상징적인 길을 꾸몄다.

1층에 들어서면 자연을 벗삼아 평화로이 살던 우리 선조의 농경생활을 그린 「꽃길」이 나오고 해방뒤 6·25동란을 거쳐 60년대의 근대화 과정을 표현한 「지름길」이 이어진다.

동서문물의 교류와 우리 고유의 과학기술을 선보인 「비단길」,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과 자원 고갈을 그린 「벼랑길」이 뒤를 잇고 과거와 미래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사색의 길」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한다.

끝으로 「새길」(무지개길)에서는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국인의 의지와 과학예지를 보여준다.

6개의 길을 벗어나면 우리 기술로 개발한 조각 로봇이 관람객들을 반겨 맞는다.1장의 사진만으로도 웃고 울고 찡그리는 갖가지 모습을 그릴 수 있고 세라믹 조각으로 10분안에 인물상도 만든다.

우리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전엑스포의 얼굴인 셈이다.<백문일기자>
1993-08-07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