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북외교관 이동 제한/모스크바 밖으로 나갈때 허가받게
수정 1993-07-25 00:00
입력 1993-07-25 00:00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 정부는 최근 모스크바 주재 북한 외교관들의 러시아내 이동을 제한하고 러시아 관리들과 직접적인 접촉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러시아 일간 「세고드냐」(금일)지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외교관이 러시아 외무부외 각 부처와 접촉할 경우 러시아 외무부를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했으며 모스크바 시외로 나갈 경우에도 외무부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고 전했다.
현재 러시아 주재 각국 외교관들은 자유롭게 러시아 영토 내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각 정부기관 및 관리들과도 접촉할 수 있게 돼 있다.
러시아 정부의 이번 결정은 최근 평양 주재 러시아 외교관들이 활동 제한을 받고 있고 북한 내에서 러시아인 구타사건이 발생하는 등 양국간 외교관계가 긴장됨에따라 취해진 외교적 대응조치인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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