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퇴진 시사/자민당집행부 총사퇴도
수정 1993-07-20 00:00
입력 1993-07-20 00:00
미야자와 기이치 (궁택희일) 일본총리는 이날 아침 가지야마 세이로쿠(미산정육)자민당 간사장과 회담을 가진 데 이어 하오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7·18 총선결과를 비롯,국정운영 전반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 전개될 연립 정권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호소가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신당 대표는 신당 사키가케(선구)의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대표와 회담을 갖고 선거전에 합의했던 「통일회파」를 결성,명칭을 「사키가케 일본신당」으로 결정했으나 새로운 정권과 관련한 대응에 대해서는 앞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미야자와 총리는 가지야마 간사장과의 회담에서 자신의 퇴진을 전제로 한 당내결속과 정권담당을 위한 체제정비 등에관해 집중적인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자회견에서는 인퇴문제와 관련, 『이는 총리지명을 위한 임시 국회가 소집되는 오는 8월16일까지 당내의견 등을 종합해 국정 책임자의 입장에서 알아서 결정할 사항』이라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확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야자와 총리는 가지야마 간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총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해 적당한 시기가 오면 퇴진할 의사를 시사했으며 이때 가지야마간사장 등 자민당 집행부도 총사퇴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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